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29th 기획전   기후위기의 경고: 바다편  S.O.S. - Save Our Seas   2026. 05. 20 ~  08. 23

ARTIST

김안나  Anna Kim


1979~, 한국/Korea 

ARTWORK

김안나, El Niño & La Niña, single-channel projection, color, 3'30", 

variable dimensions, 2023 

작가는 회화에서 시작해 설치와 키네틱 아트를 거쳐 비물질적 매체인 미디어 아트로 작업 세계를 확장해 왔다. 작가는 9.11 테러 이후 느낀 비판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 자연과 과학기술의 유기적 관계를 탐구한다. 특히 '목적 없는 기술'을 지향하기보다 사회적·철학적 토대 위에서 예술의 대안적 힘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며,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동시대적 과제를 기술 문명과 결합해 풀어내고 있다.


「El Niño & La Niña」는 기후 패턴인 엘니뇨와 라니냐를 안드로이드 남매로 의인화한 사변적 연작이다. 한국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음양 사상을 바탕으로, 대립하는 두 기후 현상을 적대자가 아닌 순환 시스템으로 바라보며, 데이터 모델링과 기상 공학 등 기후와 기술의 얽힘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남매는 환경에 대한 행위성이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기술에 어떻게 분산되어 있는지를 묻고,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선 관계론적 세계관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