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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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기획전   구하우스 2025년도 신규 소장품전 < 소유 x 공유 >   2026. 02. 25 ~  05. 31

ARTIST

양혜규  Yang Haegue 


1971~, 한국/Korea

ARTWORK

양혜규, Twelve Pyeongchang-gil Heat - #2 HJ200, 2021, Aluminum venetian blind,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frame, gas stove, LED tube, cable, 54 × 59 × 13(d) cm, ed.2/3(plus 1 artist’s proof)

양혜규는 익숙한 사물을 전시 공간으로 이동시켜 관객이 일상적인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도록 유도한다. 

이 작품은 가스레인지와 블라인드라는 일상적 사물을 결합하여 사적 공간의 온기를 전시 공간의 사회적 맥락으로 치환한다. 작품의 핵심 요소인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공간을 구획하면서도 빛과 공기를 투과시켜 개방과 차단, 고정과 유동 사이의 시각적 긴장을 형성한다. 여기에 실재하는 가사 도구인 가스레인지를 배치함으로써, 작가는 가사 노동이 이루어지는 사적 영역을 공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올린다.

이러한 사물들의 낯선 조합은 익숙한 일상을 재해석하게 하며 정체성, 노동, 그리고 기억에 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