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신지선  Shin Jisun

1980~, 한국/Korea 

ARTWORK

신지선, 달, 인어, 바다 The moon, Mermaid, and Sea, 2023, 

단채널 비디오, 컬러, 12’ 25”

작가는 장소와 시간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며, 역사 속에서 잊힌 우리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탐구한다.작가는 문화인류학적 시선과 예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언어와 감각, 행위를 재구성하고, 구체적인 장소에서 포착한 이야기들을 다각도로 해석한다.

이번 작품은 달이라는 미디어에 인간이 부여해 온 다양한 의미를 고전에서 채집하고, 현대의 우주 탐사 욕망과 연결한다. 인어공주의 시점을 통해 미지에 대한 갈망을 은유한다.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자연의 숭고함과 지구의 순환을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주와 자연에 대한 경외의 시공간을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