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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xhibition
26th 기획전 기후 위기의 경계 1.5℃ 2025. 04. 30 ~ 09. 07

〈기후 위기의 경계 1.5℃〉: 되돌릴 수 없는 선, 그 너머의 미래
“우리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행동하는 것이다.”
- 그레타 툰베리 (Greta Thunberg)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18년 보고서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경우, 극단적인 기후재난과 생태계의 붕괴, 식량자원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C’는 단순한 온도가 아닌, 인류가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경계이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이 결정적 수치를 단지 위기의 지표가 아닌,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로 제시한다. 〈기후 위기의 경계 1.5℃〉전은 환경에 대한 현실적, 비판적, 은유적 시선을 담은 예술작품들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실체를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경고–성찰–실천이라는 흐름 속에서, 예술이 환경 문제를 설명하는 수단을 넘어, 그것을 사유하고 행동으로 이끄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1인의 참여작가들은 회화,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기후 위기를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김선우는 인간의 개입으로 멸종된 도도새를 기억하라 한다. ▲김시하는 산불과 그 잔해의 서사를 담아내고, ▲김은하는 폐의류에 자라난 상상의 생명체를 통해 순환과 재생 가능성을 탐색한다. ▲박세은의 작품은 시멘트와 식물의 대비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생명의 가능성과 도시 생태의 회복을 사유하게 한다. ▲백정기는 식물 색소와 시간의 흐름을 통해 기후 위기의 불가역성과 자연의 무상함을 성찰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또한 ▲변대용의 북극곰은 생존의 위기를 상기시키며 ▲송수영은 익숙한 사물에서 인간이 자연에 남긴 흔적을 읽어내고, ▲양쿠라의 몬스터는 해양 쓰레기로부터 탄생했다. ▲이채원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화를 통해 탐구하며, 인간 중심 사고로 인해 소외된 자연을 신비롭고 처연한 풍경으로 표현한다. ▲장한나는 스티로폼과 자연물이 결합 된 플라스틱 지층 ‘뉴 락’을 탐구하며 우리로 하여금 '자연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한기애가 기록한 미세먼지의 형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지만, 종종 간과해온 환경 변화의 단면들을 은유적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이들의 시선은 단지 재난을 묘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이 풍경에 익숙해졌는지를 조용히 묻는다.
전시는 미술관 내부를 넘어 외부 글래스룸과 외벽 벽화까지 확장된다. 특히 외벽에 설치된 대형 벽화 ‘1.5℃’는 전시의 키워드를 미술관 밖으로 끌어내며, 예술이 환경 담론을 어떻게 공공의 언어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 속에, 바다와 땅에, 인간과 인간이 아닌 모든 생명체의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이 전시는 예술의 언어로 쓰인 하나의 보고서이자, ‘우리가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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