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박태훈   Taehoon Park

1993 ~ , 한국/Korea

2019년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2022 Simple Complex, COSO갤러리에서 개인전과 2024 Keep going!, 유아트스페이스에서의 단체전을 포함하여 다수의 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ARTWORK

박태훈, Parktaeria (big tree skyblue), 2024, 193.3 x 130.3 cm, Acrylic on canvas

작가는 개인과 세상 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탐구한다. 작가가 볼 때 개인은 세상에 던져진 채로 끊임없이 세상을 탐색하고 발견해나가는 존재이다. 작가는 각 개인마다 그렇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적 틀을 프레임으로 하여 인식적 구조를 획득하는데, 세상의 복잡하고 이해 불가한 면들로 인해 그것의 한계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비슷한 프레임을 지닌 개인들이 모인 조직들이 입체적으로 구조화된 사회상에 주목한다.

작가가 바라보는 이러한 세상의 모습은 다양한 실험적인 채색 방식을 통해 캔버스 위에 구현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론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모두가 타인의 세계관을 마주하고, 더 잘 읽어나가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