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2024 양평문화재단 작은미술관 교류전

2024. 08. 21 ~ 09. 22



 

아티스트 그룹 '로와정'  RohwaJeong / 1981~, 서울


로와정은 노윤희(1981)와 정현석(1981)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컬렉티브의 명칭이다. 로와정은 불과 20대 중반인 2007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사유로 미술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국내의 주요 공간에서 개인전을 통해 호평을 받아왔다.




< salt of the earth >

가변크기, 2024, 회전모터, 알루미늄 파이프, 소금, 빗자루, 타이머, 합판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salt of the earth>는 작가적 고민과 창의성이 담긴 설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모터와 알루미늄 파이프, 빗자루를 활용해 소금으로 그려내는 붓자국 같은 원형 이미지를 만들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과정과 결과가 맞물리는 순간을 표현합니다. 관객은 전시장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작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관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로와정은 작업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조율하며, 아이디어가 발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투자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각자의 시각을 통합해, 매번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데 집중하고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긴 시간의 고민과 실험을 거쳐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