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Hans Op de Beeck, Room(7), 2011, Lambdaprint on Dibond, 100 × 180 cm

Sleeping Girl, 2017, Polyester, aluminium, paint, 100 × 210 × 76 cm

<Room (7)>은 열 개의 연작 중 하나이다. 작가의 상상으로 배경이 되는 Room을 컴퓨터로 디자인하고, 빈 공간에서 분장을 하고 포즈를 취한 배우를 촬영한다. 이후 인물과 창조한 배경을 합성하여 최종 완성한 작품이다. 사실적인 이미지와 정확한 원근감은 보는 이가 공간에 실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궁전의 주인인 마냥 가운을 걸치고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대조적인 현실의 쓸쓸함은 회색 빛의 화면과 그의 표정과 자세에서 볼 수 있다.


<Sleeping Girl>은 소파에서 담요를 덮고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소녀의 조각이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자식이 잠든 모습을 보는 것이 부모에게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잠들고 꿈꾸는 시간은 신체적으로는 보호가 필요한 연약한 상태이며, 동시에 의식은 어딘가 다른 곳에 있는 순간이다. 실제 크기의 인물과 오브제, 매트한 회색의 균일한 모노톤은 영원히 정지된 순간처럼 오묘하고 마법적인 느낌을 준다.

In series of large black-and-white pictures, “Room”, every picture features only one protagonist with calm and introspective gaze, each of whom is presented in completely different surroundings. The spaces were emerged from the imagination of the artist, and completely computer animated. The artist concentrates on the loss of self, moments in which a person in an interiorslips into a state of mental absence.


Sleeping and dreaming are hermetic states invoked by the artist in his figure work. Eyes closed and curled up on a sofa, 'Sleeping Girl' submits to dreams, her slumber separating her from the realm of the spectator. The sofa, a classic deep-buttoned Chesterfield, associated with gentlemen’s clubs the world over, appears larger-than-life and cups the young female in its comfortable hold.

Based on the artist’s personal experience it captures a blissful moment when a parent watches over their child’s sleep. It is the child’s body at its most vulnerable, deserving of protection and care, yet at the same time its conscious mind is elsewhere, in a parallel world.



한스 옵드 빅, Hans Op de Beeck (1969~, 벨기에)


작가는 인간이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무대에서 희비극을 겪는 존재라고 간주하고, 작 품 감상자가 마치 실제와 같이 대상이나 상황을 경험케 하는 감각적인 작품을 추구한다. 비디오, 수채화, 드로잉, 조각과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Hans Op de Beeck attended Higher Institute Sint-Lukas in Brussels, and received his MA in Visual Arts in 1996. Op de Beeck shows the viewer non-existent, but identifiable places, moments and characters that appear to have been taken from contemporary everyday life, aiming thereby to capture in his images the tragicomic absurdity of our postmodern exis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