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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기획전 Insight of Painting - 구하우스 회화 컬렉션 살펴보기 2023. 11. 22 ~ 2024. 04. 30
ARTIST
니키 노주미 Nicky Nodjoumi
1942~, 이란/Iran
니키 노주미는 테헤란 미술대학에서 순수회화를 전공하고, 뉴욕 시티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회화를 통해 사회의 권력 구조와 폭력성의 관계를 탐구해 온 동시대 예술가이다.
ARTWORK
니키 노주미, Untitled I - From the environmental, 2018, Oil on Canvas, 178×127cm
니키 노주미의 작품세계는 인류가 보편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이슈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회 정치성이 강한 의제를 꾸준히 다루지만, 그 방식은 지극히 추상적이다. 특정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대신 상이한 사건들의 의도적 배치를 통해 해석과 상상의 영역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장면을 연출한다. 이러한 그의 모호함은 태도의 부재가 아닌 대상에 대한 관찰과 확장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광야에서 자라는 거대한 풀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최근 시작한 ‘Environmental Series’ 중 하나이다. 이 시리즈는 前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결정으로부터 탄생하였다. 자연에 대한 정치인의 무책임한 결정을 비판하는 작가의 의도대로 화면 안에 식물의 압도적 존재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식물이 표상하고 있는 것은 작가가 우주와 자연에 대해 갖는 경외심과 존중이며, 그것이 처한 위험과 인간이 갖는 이기심이다. 한편, 캔버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식물 옆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남성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이란에서 정치범을 고문할 때 사용하는 막대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화면 가득히 우뚝 솟아있는 풀이 국가를 비롯해 억압적 권력에 대항하는 모든 존재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