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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19th 기획전 21세기정물 – Still Life still lives. 2023. 07. 26. ~ 2023. 11. 19.
ARTIST
호세 안토니오 다빌라 Jose Antonio Davila
1935~, 미국/USA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베네수엘라로 이주하여 the School of Visual Arts and Applied Arts of Caracas에서 수학하던 중 1950년 자퇴하고 the Free Art Workshop에 들어가 화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16살이던 1951년 작가로서 첫 전시를 가진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 현대미술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ARTWORK
Jose Antonio Davila, 선물, 1999, 102 x 117cm, lithograph
작가는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들을 마치 실제를 보는 것처럼 부피, 질감, 형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정물화를 그린다. 동시에 대상(사물)들 간의 공간감과 원근감을 배제하여 장식성을 강조하고 배경을 블랙으로 처리하여 명시성을 극대화시키고 색채심리학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명확한 시각적 구현을 목표로 극사실적인 화법을 사용하는 것은 기술의 완벽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실과 사물의 본질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또한 정물 뿐 만 아니라 단어, 구문 같은 글자 혹은 숫자를 사용하여 문학적인 의미를 암시하는 상징들도 사용한다.
이 작품은 오렌지와 상자를 그린 것인데 정물들은 의도적 배치와 어두운 배경을 통해 화면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졌고, 실체처럼 보이는 디테일들은 현실과는 또 다른 신비로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