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Michael Scoggins, Subway Directions to My House, 2009, Marker, Prismar Color on Paper, 130 × 59.7 cm
Michael Scoggins, Subway Directions to My House, 2009, Marker, Prismar Color on Paper, 130 × 59.7 cm

작가는 거대한 노트에 그림 일기나 메모 형식으로 이야기를 쓰는 드로잉과 같은 회화 작업을 한다. ‘Michael S’라는 어린 자아를 등장시켜 때로는 시시콜콜한 주변의 이야기, 때로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다. 작가의 분신이자 화자인 마이클S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어른들과 달리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을 한다.

이 작품은 자신의 집에 지하철로 가는 방법을 적어 어린이 ‘Michael S’가 무사히 집으로 갈수 있도록 안내하는 메모 형식을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직접 제작한 노트 형식의 종이를 고의적으로 구기거나 찢고 접기도 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평면작품이 입체화됨으로써 여타 회화작업과는 차별되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Michael Scoggins meticulously creates by hand spiralbound notebook pages on a colossal scale. On these large works, Scoggins draws and scrawls often in the guise of his childhood alter-ego 'Michael S.' The artist appropriates popular imagery and takes a critical stance on contemporary politics, historical reflections and the formation of cultural identities and biases.

The paper is enlarged to give the common object a sense of importance and to create a new perspective. This paper, which the artist himself crafted, is sometimes deliberately scribbled, torn, and folded. Scoggins departs from the traditional method by attempting to make threedimensional art out of common plane drawings and paintings.

Source: Schmucker Art Gallery & G.Gallery



마이클 스코긴스 Michael Scoggins 

(1973~, 미국/USA)


스코히건학교와 사바나예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뉴욕에서의 첫 개인전 《Paper Work》를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 소개되며 참신한 드로잉 페인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Michael Scoggins attended the Skowhegan School of Painting & Sculpture and gained a BA in studio art from Mary Washington College, and an MFA in painting from the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Brooklyn,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