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이근세, 수면양, FRP, Iron, 32.5 × 21 × 26.5cm (L size, each) / 42 × 57 × 37cm (XL size, each)

작가는 주변의 친근한 소재를 모티프로 하여 차갑고 단단한 쇠를 정감 있는 모습으로 구현된다. 이 작품은 2009년부터 시작하여 무수하게 증식되고 있는 “양” 조각의 대규모 설치 작업이다. “수면양”으로 이름 지어진 양들은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을 꿈으로 이끄는 안내자이다.

또한, 작가에게는 불안정한 시기에 의지가 되었던 존재였고 그가 갈망하는 작업의 여정을 함께 하는 가상의 멘토이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많은 양들은 작가 자신과 불면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하며 평온한 시공간으로 인도하고 있다.

Nicknamed as a Modern-Day Blacksmith, Lee creates modern iron-wares and creative warm and emotional iron sculptures applying traditional forging techniques.

Lee's iron-forged familiar animals such as roosters, cats, dogs, and rabbits, are his other signature work that represents the artist's humanity infused into his metalwork. This work <Sleep-Sheep> is the words of comfort that Lee gives to soothe people who are surviving this era of sleeplessness in busy modern cities.

Lee is best known for his specifically designed 'custo-made' tools, both practical and impractical, for a particular recipient who is usually his colleagues and friends. Each piece is made after the artist's close observation of its user, considering their job, habit and attitudes thus reveals the creator's relationship with the beneficiary.



이근세 Geun Se Lee (1971~, 한국/Korea)


수원대학교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다. 숙련된 솜씨로 불과 쇠를 다루는 그의 철물 작업은 생활과 예술, 생산과 창작, 노동과 아이디어가 일치하는 지점에 있다. 경기도 화성에 ‘화성공장 (Mars factory)’이라는 작업실을 운영했고, 철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He received BA and MA from the University of Suwon. While he studied sculpture as an undergraduate, he was fascinated with iron as his medium as the character of iron matches his own impatient personality. He lives and works in Korea, operating his studio Mars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