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Gaetano Pesce, greene street chair, chrome-plated steel rods, polyester, 90 × 50 × 52 cm

페세는 동일한 형틀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때, 재료가 완전히 굳기 전에 손자국을 내거나 의도적으로 모양을 변형하기도 한다. 이는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생산 체제의 작업과정에 우연성을 도입하여 각각의 제품을 차별화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의자 <Greene Street Chair>는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각 제품마다 미세하게 조금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Pesce uses the same mold when producing items, sometimes leaving fingerprints or intentionally deforming the shape before the material completely hardens. This introduces randomness into the process of producing standardized products in industrial production systems, aiming to differentiate each product. The chair <Greene Street Chair> exemplifies this characteristic well, with each item featuring subtly unique shapes due to these intentional variations in the production process.




가에타노 페세 Gaetano Pesce (1939~, 이탈리아/Italy)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가에타노 페세'는 베니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며, 조각, 회화, 영화, 디자인 등을 폭넓게 공부하였다. 대표작은 <래그 채어(Rag chair), 1972>, <달리알 체어(Dalial chair), 1980>이며, <뉴욕 선라이즈(New York Sunrise)> 소파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평가 받는다.


Architect and furniture designer, Gaetano Pesce studied architecture at the University of Venice, where he also explored sculpture, painting, film, and design. His notable works include the <Rag chair> (1972), <Dalial chair> (1980), and the globally acclaimed <New York Sunrise> sofa. Pesce is renowned internationally as a designer for his innovative creations that blend art and function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