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Gaetano Pesce, ‘Up 5’ chair and ‘Up 6’ Ottoman, 1969, flexible cold shaped polyurethane foam, Jute Fabric, 137 × 117 × 92 cm

가에타노 페세는 196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출품한 <업 시리즈(Up Series)>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게 되는데, <‘Up 5’ chair and ‘Up 6’ Ottoman>는 이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여체를 닮은 풍만하고 부드러운 의자(Up 5)와 공 모양의 오토만(Up 6)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는 여성의 신체를 과장하여 강조했던 ‘빌렌도르프 비너스’의 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모성 도상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이다.



가에타노 페세 gaetano pesce (1939~, 이탈리아/Italy)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가에타노 페세'는 베니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며, 조각, 회화, 영화, 디자인 등을 폭넓게 공부하였다. 대표작은 <래그 채어(Rag chair), 1972>, <달리알 체어(Dalial chair), 1980>이며, <뉴욕 선라이즈(New York Sunrise)> 소파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