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창겸   Chang Kyum Kim

ARTWORK

김승영, Sadness, 2016, Bronze, 88x42x50cm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환영, 재현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김창겸은 주로 비디오 설치와 합성사진을 통해 인공화된 현실을 보여주는 작가다. 가상의 오브제 위에 투사된 가상의 영상은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허물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을 흔들어 놓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고유의 석물(石物)인 ‘물확’을 석고로 재현해 계절별로 변 화하는 한국의 자연풍경 영상을 그 위에 투사하는 <Watershadow four seasons 2>와 흰 색 접시 위에 석류문, 인화문 등의 전통문양 모티브와 자연풍경 영상이 등장하는 최신작 <Watershadow & flowers 3>가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실재와 허구의 경계에서 혼란을 느끼게 되지만 동시에 새로운 감각의 확장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