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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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특별전   ONE INSPIRATION 영감의 원천 - 한국전통문화에서 찾은 아이디어   2018. 10. 24 ~ 2019. 1. 20

ARTIST

김승영   Seung Young Kim

ARTWORK

김승영, Sadness, 2016, Bronze, 88x42x50cm

김승영은 물, 돌, 이끼 등 자연물과 사운드, 빛 등의 매체를 이용한 설치작품으로 자아성찰과 예술의 치유적인 실천을 통해 타인에게 위안을 주는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슬픔>은 한국의 고대 불교 조각사 연구의 출발점이자 6-7세기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불교 조각품인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을 모티브로 했다. 부처의 상징인 해탈의 미소는 슬픔과 고뇌가 담긴 얼굴이 되고, 오른손은 눈물을 닦으려는 듯한 자세로 바뀌면서 삶의 무게가 가득한 한 인간의 형상으로 재해석했다. 해탈과 초월의 존재인 부처도 우리처럼 슬픔, 고통, 좌절감을 느낀다는 작가의 메세지를 통해 인간의 감정에 대해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