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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xhibition
7th 기획전 아티스트 미러 Artist’s Mirror with BoConcept 2019. 6. 25 ~ 2019. 11. 3
구하우스 미술관은 ‘일상 속에서의 예술’을 실천하는 기획전으로 <Artist’s Mirror> 전시를 개최한다. ‘거울’을 소재로 하거나 거울의 특성을 활용한 국내외 작가들의 미술 작품들과 ‘클로드 퐁피두 재단’의 ‘아티스트 미러’ 컬렉션을 선보인다.
거울을 활용한 작품은 자체로는 미완성으로, 전시되는 공간과 시점을 향해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위의 환경이 작품의 거울 ‘면’에 반영되어 맺히는 ‘이미지(image, 像)’와 더불어 비로서 작품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보는 이와 작품이 전시되는 환경이 수용되는 현장의 총체적 작업이다. 거울의 이러한 특성은 작가들에게 다채로운 영감을 주고 작품의 소재나 주제로 활용된다.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은 흰색과 검은색의 그의 전형적인 띠무늬와 함께 거울을 사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벽면에 수직으로 세워진 커다란 거울 면에 삼각뿔 형태의 거울이 더해져 마치 만화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광경이 만들어진다. 전시장 천장, 바닥 등의 공간과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을 비추며 경사진 거울이 만들어내는 요동하는 듯한 ‘상황’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키키 스미스 Kiki Smith는 작품 ‘Her Bouquet’에서 한 여성의 인생 경로를 그리고 있다. 꽃다발을 쥐고 의자에서 일어나 떠나는 여성의 모습은 삶에서 죽음으로의 순례 여행을 암시한다. 특히 삶의 세 단계 즉, 결혼, 육아, 여성으로 서의 삶을 암시하는 꽃이 새겨진 실크스크린 액자는 거울지를 사용하여 관람자가 스스로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김희원의 작품 ‘흔적-거울’은 어느 전시장의 공간, 복도의 이미지가 어른거리는 작품을 향해 사람이 다가가면 그 이미지가 사라지고 관람객의 모습과 배경이 선명하게 비치는 거울로 변하는 인터랙티브 작업이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잔잔한 삶의 흔적들과 시간 속에서 변해가는 추억들을 거울을 이용한 이미지의 중첩으로 표현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클로드 퐁피두 재단(the Claude Pompidou Foundation)’은 사회취약계층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사회적 재단이다.
이 재단에서 알츠하이머 질병 연구 및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Art for Life”를 모토로 한 아트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2014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18인의 작가를 초대하여 거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의뢰했으며, 총 99개의 에디션으로 제작한 것이 ‘아티스트 미러’ 컬렉션이다.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 주제와 해석을 담은 독특한 스타일의 거울 작품을 각각 선보였다.
특히 <Artist’s Mirror> 전의 클로드 퐁피두 재단의 미러 컬렉션은 덴마크의 토털인테리어 브랜드 ‘보컨셉(BoConcept)’의 시그니처 제품들과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이 함께 전시된다. 카림 라시드의 ‘오타와 다이닝 테이블&체어, 펜리 페데르센의 이몰라 체어, 넨도의 퓨전 데이베드 등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와 작품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다.
김희원
허명욱
발레리오 아다미
다니엘 뷔렌
추태천
로버트 콩파스
에로
토마스 헤더윅
데미안 허스트
글렌 카이노
제프 쿤스
쿠사마 야오이
안토니 미랄다
장 미셸 오토니엘
피에르 & 질
밈모 로텔라
안토니오 세기
키키 스미스
송 동
헤수스 라파엘 소토
겐지 수기야마
왕광이
게리 웹
밥 윌슨
요시다 키미코
Heewon Kim
Myung Wook Huh
Valerio Adami
Daniel Buren
Teh-Chun Chu
Robert Combas
Erró
Thomas Heatherwick
Damien Hirst
Glenn Kaino
Jeff Koons
Yayoi Kusama
Antoni Miralda
Jean-Michel Othoniel
Pierre et Gilles
Mimmo Rotella
Antonio Segui
Kiki Smith
Dong Song
Jesús Rafael Soto
Kenji Sugiyama
Guangyi Wang
Gary Webb
Bob Wilson
Kimiko Yosh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