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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Exhibition
13th 기획전 SIZE does matter: too big & too small 2022. 1. 19 ~ 2022. 8. 21
ARTIST
팽 이잉 Yiying Feng
1983~, 중국/China
중국 바링허우 세대 작가 중 하나인 Feng Yiying은 2001년 Changsha Fine Arts School를 졸업한 후, Central Academy of Fine Arts에서 조각을 전공하였다.
ARTWORK
Yiying Feng, Hesitation No. 3, 2008, Colored fiberglass paper and aluminum plate, 250 x 600 x 95cm, Ed. 1/8
바링허우 세대란 덩 샤오핑의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실시 이후인 1980년대에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로,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성장하여 서구 문화에 익숙하고 개인주의적, 소비 지향적 성향과 개방적,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감각적이고 자아가 강한 바링허우 세대의 작가들은 정치적인 모티브나 이데올로기를 주제로 하던 이전 세대의 작가들과 비교하여, 더욱 견고한 개인적 철학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표현방식을 구사하며 재료와 장르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펭 이잉은 풍요롭고 다채로운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고 전통적인 창작방식을 고수하며 다른 바링허우 세대의 작가들과 자신을 차별화하고 있다.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인들의모습을 담아내는 그는 예술을 단어로 ’표현‘할 수 있지만, 완전히 ’설명‘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불명확성‘에 주목한다. 작가는 실제 자신보다 크거나(too big) 작은(too small) 분신을 바라보는 상황을 작품화하여 또 다른 자아에 대한 놀라움이나 연민을 표현함으로써 현대인의 내면 심리 상태를 끄집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