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13th 기획전   SIZE does matter: too big & too small   2022. 1. 19 ~ 2022. 8. 21

ARTIST

신혜선   Hye Sun Shin


1977~, 한국/Korea

이화여자대학교조형예술대학에서도예를 전공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며 작업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회화와 공예, 평면과 입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보여준다.

ARTWORK

신혜선, Paper Bag of Thought B3, 2020, Ceramic on Canvas, 65x 50cm

신혜선, The Paper Bag of Thought CO#2~6, 2022, Ceramic, Size Variable

2011년부터 작가는 ‘Take out', ‘See', ‘Paper Bag’을 주된 작업의 키워드로 하는 ‘사색(思索) 종이 가방(Paper Bag of Thoughts)’ 연작을 선보였다.


흰색 위에 또 다른 흰색이 중첩된 모노톤의 작품을 자세히 보면 존재가 드러나는 ‘종이 가방’이 드러난다. 물건을 담아 옮기는 일회용 종이 가방은 현대인의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아이템이자 기호 중 하나이다. 현대인들이 머릿속 많고 복잡한 생각을 종이가방을 통해 테이크 아웃 하듯 편하게 비워내고, 이렇게 비워진 여백의 공간에 사색을 채워 넣을 수 있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각각 다른 크기의 ‘종이 가방’ 작품을 통해 다른 무게의 생각 그리고 여백, 길고 짧은 호흡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