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13th 기획전   SIZE does matter: too big & too small   2022. 1. 19 ~ 2022. 8. 21

ARTIST

조안나 바스콘첼로스   Joana Vasconcelos


1971~, 포르투갈/Portugal 

파리에서 태어나 포르투갈 리스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25,000개가 넘는 탐폰으로 만든 샹들리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2년 베르사유궁에서 여성작가로는 첫번째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ARTWORK

Joana Vasconcelos, Soyang, 2015, Stainless Steel Shower Heads, Handmade Woolen Crochet, Texile, Ornaments, Polyester, 250 × 105 × 60 ㎝

작가는 일상 생활의 오브제와 현실을 차용하여, 탈맥락화, 전복시켜 예리한 감각으로 신비롭게 표현하는데, 보이지 않는 개념이나 현상을 물질화하고 시각화 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작품은 흔히 해바라기 샤워기라 불리는 오브제를 모티브로 하였다. 벽에 매달린 두 개의 샤워기 아래로 푸른색 천과 반짝이는 장식품들이 늘어져 있는 형태와 색감은, 마치 샤워기에서 시원한 물이 쏟아지는 형상이다.


작가가 선택하는 사물이나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은 가정 안과 밖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관한 이해를 보여준다. 구두, 장신구, 가정용품 등 여성과 관련된 사물을 대형화하고 수공예 적인 제작방식인 뜨개질로 작품을 제작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며 여성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