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13th 기획전   SIZE does matter: too big & too small   2022. 1. 19 ~ 2022. 8. 21

ARTIST

조나단 보로브스키   Jonathan Borofsky


1942~, 미국/USA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하였고, 예일 미술건축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독일 카셀도큐멘타에서<Hammering Man>이 노동의 신성함과 숭고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주목을 끌면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ARTWORK

Jonathan Borofsky, Flying Man with Briefcase, 1983, Painted Gatorfoam, 241 × 63 × 2.5 cm

보로프스키는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을 주제로 삼아, 현실 사회에서의 삶의 문제를 은유적 상징을 통해서 작품으로 드러낸다. 작가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주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거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동자들을 기념하며 그의 대표작 ‘해머링 맨’을 제작하였고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한 조각 연작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 역시 출퇴근길에 있는 흔한 모습의 평범한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모습이다. 한 남자가 모자와 수트를 입고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을 실루엣만 커팅하여 표현하였고, 강렬한 블랙 컬러와 장대한 스케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세부 묘사가 생략된 간결한 형태는 익명의 현대인의 모습이며, 이를작품화하여 일상적 범주의 노동을 특별히 주목하게 한다. 한편, 작가는 1973년부터는 개인적인 낙서로 매일 책이나 신문 등에 숫자 쓰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를 작품에 기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