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가 명 가에타노 페세(1939~ , 이탈리아)
작 품 명 Up5-Armchair, Up6-Ottoman
제작연도 1969
규격 137-h x 117-w x 92-d cm
재료/기법 flexible cold shaped polyurethane foam, Jute Fabric
작품유형 Design Works


가에타노 페세 (Gaetano Pesceup, 1939-)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59년에서 1965년까지 베니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이 학교에서 조각, 회화, 건축, 영화, 디자인 등을 폭넓게 공부한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이다.그는 196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출품한 업(up)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은 후 1972년에는 ‘래그체어(Ragchair)’를 1979년에는 ‘뉴욕 선라이즈(NewYorkSunrise)소파’등을 선보여 왔다. 이 소파는 ‘맨하탄 일몰의 아이콘’으로서 맨하탄을 하나의 풍경과도 같이 한 의미론적 아이디어가 뛰어난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디자인이다.

<‘Up 5’ chair and ‘Up 6’ Ottoman>은 불룩하고 부드러운 안락의자(Up5 -깊이1m 37x넓이1m 17x 높이 92)와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 모양의 오토만(Up 6)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 육체의 유연함과 어머니의 품 같은 시각적으로 편안함과 안정성을 보여 주는 디자인으로, 둥근 형태의 부드러운 비율을 지닌 의자는 구석기시대 여성의 신체를 극단적으로 과장하여 조각한 ‘빌렌도르프 비너스’의 몸을 연상시켜주기도 하면서 기능주의와 조형성을 갖춘 디자인 아트이다.
이 안락의자와 함께 줄로 연결 되어있는 공 모양(Up 6)은 옛날 죄인들의 발을 묶어 놓았던 커다란 쇳덩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의자에 앉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발목을 죄는 쇳덩어리를 의식하게 된다. 페세는 여기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굴레나 구속을 회고시키면서 역사적 선상에서 이런 현상들이 여성들에게 현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서 소수집단 혹은 성적인 문제나 사회적 계층, 종족의 문제에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억압과 속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