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 허명욱의 옻방
전시 일정 2018.9.11 – 12.16
전시 장소 2층 기획전시실

구하우스는 다섯번째 기획전 <허명욱의 옻방>을 개최한다.

허명욱 작가는 오브제, 설치, 평면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옻칠”로 시간성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시간이 갈수록 채도가 높아지는 옻칠의 특성과 다양한 색의 중첩을 통해 생기는 흔적들로 사물들에 시간을 기록한다.

집을 컨셉으로 하는 미술관 구하우스에 꾸며진 <허명욱의 옻방>에서는 작가가 수집한 빈티지 사물들, 현재 생산되어 사용되는 사물들, 그리고 작가가 직접 제작한 작품이 혼재되어 있는 대형 설치 작업을 볼 수 있다. 각각의 시간을 살아온 사물들이 섞여 있어 쉽게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혼성적 시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시장으로 마련된 야외 컨테이너에서도 수십개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쓰여진 ‘시간을 입은’ 사물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