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가 명 장프루베 (1932~ , 독일)
작 품 명 Zettel’z 5
제작연도 1997
규격 Canopy diameter ø: 11Cable length: 330 Special length: 600
재료/기법 Stainless steel, heat-resistant satin-frosted glass, Japanese paper, 31 printed and 49 blank paper sheets DIN A5, with halogen bulb 205W
작품유형 installation


프랑스 산업 및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장 푸르베(Jean Prouvé, 1901-1984)는 화가였던 아버비 빅토르 프르베( Victor Prouvé)와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 마리 뒤하멜 (Marie Duhamel) 사이에서 태어났다, 실용성과 대량생산을 지향했던 모던디자인 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그는 건축물과 스텐인리스 스틸, 알루미늄으로 된 인테리어 디자인에 모던 디자인 미학을 도입했으며, 다양한 소재를 통한 실험을 지속했다. 특히 낭시 예술 학교 진학 전 금속 세공사로 일했던 경험은 금속이 그의 디자인과 건축에 꾸준하게 사용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그는 언제나 형태 그 자체를 만들어내는 것을 위한 것이 아닌, 재질의 정수를 드러내면서 사용과 편의가 밀접하게 연결된 형태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가구 디자인보다는 ‘Prefabricated Architecture’을 개발하고 이를 제작하는데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을 주로 이용한 이 모듈형 건축물은 가벼운 무게와 비교적 용이한 이동성이 특징으로, 홈리스들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Cite Bed, 1932)는 프랑스 낭시에 있는 대학 기숙사(Cite Universitaire Nancy France)에서 사용할 용도로 1930년 처음으로 디자인 된 후 조금씩 변형된 버전들이 생산되어왔으며, 1950년대에는 가정용을 위한 모델이 생산되기도 했다. 좁은 기숙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침대 말단에 목재 상판과 서랍을 설치하여 책상과 수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하였으며, 목재와 금속을 혼용하는 프루베 가구 디자인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이 침대와 함께 (Cite Armchair, 1930), (standard chair, 1934) 역시 기숙사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세트처럼 제작되었던 것으로 형태의 아름다움, 실용성, 다수의 학생을 위한 대량 생산의 용이성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과 목재와 금속의 혼용이 만들어내는 재질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