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가 명 조지 나카시마(1905~1995, 미국)
작 품 명 Conoid Bench / Settee
제작연도 1972 / 1956
규격 76x231x57cm / 77x233x90cm
재료/기법 Walnut, Hickory / Produced by Widdicomb with free-form slab arms, walnut and upholstery
작품유형 Furniture

조지 나카시마는 미국의 목재가구 작가이자 건축가이다. 일본계 2세로 워싱턴에서 출생, 워싱턴 대학교 졸업,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원에서 건축학과 임학을 수학하였다. 한 건축설계사무소에 입사하여 인도의 수도원 건설에 종사하면서 수도승이 되었다. 제 2차 대전 후 미국으로 돌아가 펜실베이니아주 뉴호프에 정착하여 나무를 사용한 독자적인 가구 제작으로 AIA(미국건축협회)의 금상을 수상하였다.

조지 나카시마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일본적 전통과 미국에서 경험한 셰이커(Shaker) 양식을 접목하였다. 셰이커는 미국의 종교 집단으로, 교의에 입각한 순수한 생활 태도에 의해 단순하면서 확고한 가구 양식을 개발하여 현대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영향을 받은 나카시마에게 ‘나무’는 영적인 존재였다. 1950~60년대 가구재로 합판의 전성시대에 나카시마는 나무 그 자체에 몰두하였다. 그는 나무가 지니고 있는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가능한한 드러내고, 나뭇결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하였다. 따라서 그의 가구는 자연스럽고 더불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인정을 받았다.

구하우스의 라이브러리 공간에 있는 ‘코노이드 벤치(conoid bench)’는 원추형의 나무를 세운 등받이와 나무의 본래 형태를 그대로 살린 형태로 나카시마의 대표적인 의자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리빙룸에는 역시 팔걸이와 프레임에서 나무의 원형을 보여주는 소파 작품 ‘Settee’도 전시되고 있다.

집안에 많은 물건을 두지 않는 스티브 잡스가 “내가 거실에 유일하게 두는 가구”라고 했던 것이 조지 나카시마의 의자였다는 일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