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가 명 로랭 마틴 ‘로'(1955-, 프랑스)
작 품 명 Bass Key
제작연도 2016
규격 215x120x120cm
재료/기법 Weathered bamboo, steel rings and hooks, titan braid thread, leads and ceramic ball
작품유형 Installation

스페인 출신의 로랭 마틴 ‘로’는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ENSAD)에서 수학하고 파리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일하였다. 1998년 ‘대나무’에 매료되면서 인도, 태국, 베트남 등지를 여행하고 대나무에 관해 조사하고 연구한 이래, 이를 소재로 하여 움직이는 조각과 건축적 스케일의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나무의 유려한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로’의 작품은 자연의 힘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균형 잡힌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공중에서 회전하거나 흔들리고 마치 붓 글씨의 획과 같이 조화로운 곡선을 그려낸다.

구하우스에 설치된 작품 ‘Bass Key’는 음악 시리즈 작품 중 하나로써, 바람이나 주변 공기의 흐름에 맞추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작품이다. 작가는 대나무를 다듬어 기초적인 형태를 만든 후 작업실 야외에 일년간 매달아 두었다. 그간 산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태양의 빛, 중력에 의해 나무가 유연해지면서 형태가 다듬어 지고 자연스럽게 공기의 흐름에 반응하는 유기적인 작품이 되었다. 또한 빛으로 창조되는 벽면의 그림자를 통해 그 유연한 움직임은 배가되어 감상할 수 있다.